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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마군입니다.
날씨가 변덕스러운게, 갑자기 화장했다가 우울했다가, 미묘하죠?
우리 스피드 메모리 블로그에 들르는 초등학생, 중학생 여러분들은
하루하루들을 어떻게 의미있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방학때, 공부 안하고 하루종일 의미없이 지내는건 아닌가요?
티비보고 게임하고 수박만 먹고 지내는건 아닌가요?

어쩌면 '책 100권 읽기' '단어 1000개 외우기'같은 너무 엄청난 계획을 세워놓고
손도 못대면서 어차피 못해~ 그러니까 하지말자~ 하고 있는건 아닌지요.

하지만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라고 시작을 먼저 해보는게 좋겠죠?
귀찮다고 마구 미뤄두었다가 막상 첫걸음을 내딛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라서, 척척 하게 되는 일도 많더라구요 ^^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 시작이 반이다! 모두들 아시겠죠?

방학때 영어 말하기 대회를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이 있을것 같아서
오늘은 '영어 말하기 대회 수상자들의 재미난 공부법'을 준비했어요.
어렵고 힘들게 공부하는것보다 재미있게 공부해보세요~^^
 

최근 영어 학습의 경향은
문법과 독해 중심에서 벗어나 말하기 등 표현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추세
.

그러나 이는 원어민이 아닌, 특히 입시를 목적으로 영어를 배우는 학생들에겐 어려운 과제다. 각종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여러 번 수상한 초·중학생들을 만나 영어 말하기 능력을 재밌게 배우는 법을 들었다.



영어 소설 멋있는 표현 반복해 읽어
서울 신반포중 3 김찬근군


TOEFL iBT 117점(만점 120점), 국제영어경시대회(IET) 전국부문 은상 등을 받은 김찬근(서울 신반포중 3)군은 ‘독서벌레’로 유명하다. 독서를 통해 영어를 익히기 때문이다.

애독 작품은 법정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 소설들. 존 그리셤·로빈 쿡·댄 브라운 등이 즐겨 찾는 작가들이다. 그는 “영어 소설은 외국어를 공부한다는 부담을 주지 않고 영어를 재밌게 즐기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김군의 독서방법은 반복 읽기다. 처음엔 전체 줄거리를 이해하고 두 번째 땐 앞에서 이해하지 못한 내용을 파악하는 데 집중한다. 이때 모르는 단어나 내용이 나와도 그냥 넘기면서 앞뒤 사정이나 문맥을 보고 추정·이해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3~4번째 읽을 땐 큰 사건이 터지는 부분이나 웃음을 자아내는 상황, 사건의 발생을 암시하는 대목 등만 읽는다. 또 맛깔나는 말투나 멋있는 표현만 골라 본다. 이는 같은 소설을 반복해 읽을 때 느끼는 지루함과 싫증을 막기 위한 나름의 노하우다. 이렇게 읽은 소설이 400여 권, 모두 3번 이상 읽은 것들이다.

김군은 법정소설의 장점에 대해 “논리적인 주장, 실생활과 연관된 대화문, 사건에 대한 예측과 설명, 상대의 생각에 대한 의견과 반박 등 다양한 상황의 영어 표현을 익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배우 말투·목소리 흉내내기
서울 동덕여중 3 박지선양


국제영어경시대회(IET) 서울지역 은상, 각종 외고 주최 경시대회 입상 등의 실적을 자랑하는 박지선(서울 동덕여중 3)양에겐 생활 자체가 영어 학습의 장이다.

학교에서 박양은 영어 듣기연습 때나 듣기평가시험 때 들은 대화문을 교과서 여백에 적어놓는다. 또 수업 때 교사의 설명을 교과서에 정리해둔다. 노트를 따로 만들지 않고 이렇게 교과 내용, 교사의 설명, 기출시험 문구 등을 교과서 한 권에 모두 압축 정리한다. 이를 반복해 읽고 암기하는 데 훌륭한 영어 자습서가 된다는 것이 박양의 설명이다.

또 다른 학습도구는 AFKN 영어방송. 드라마나 광고에 나오는 배우들의 말투와 목소리를 따라하며 친구들과 종종 수다를 떨기도 한다.

길거리에서 만나는 외국인도 활용한다. 친구들과 함께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다가가 국적과 고향, 방문 목적, 한국의 첫인상 등을 꼬치꼬치 묻는다. 그 와중에 한국의 관광명소를 소개해 주거나 길안내를 도우며 외국인 공포증을 극복한다.

박양은 “매일 신문 속의 독자의견란과 관련 기사를 함께 비교해 보면서 영어로 생각을 정리하는 훈련도 한다”며 “어려운 단어를 알기보다 상황에 맞는 쉽고 정확한 단어를 익히고 사용하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영어 채널 역사 프로그램 자주 시청
서울 대곡초 6 장제민군


올 초 TOSEL 주니어 부문에서 1등급을 받은 장제민(서울 대곡초 6)군은 학교에서 발표를 잘하는 학생으로 손꼽힌다. 그 비결은 가족 대화다. 가족들의 유쾌하고 자유로운 일상의 대화들이 장군으로 하여금 배움에 대한 끝없는 호기심을 갖게 만들었다.

먼저 장군의 아버지는 시사와 스포츠 대화의 친구가 되어준다. 장군은 아버지가 보는 신문을 읽으면서 아빠와의 대화가 잦아졌다. 요즘엔 새 대통령과 정치인들의 총선 대결이 주 소재다. 디스커버리, 히스토리 등 영어로 방송하는 TV 역사 프로그램들도 함께 즐긴다. 영국 프로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단골 프로그램이다.

장군은 “외할아버지와 큰아버지는 인터넷 채팅 친구”라며 “아빠와 대화한 시사상식, 스포츠, 좋아하는 정치인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휴일엔 어머니와 함께 서점과 도서관을 찾는다. 장군이 학교 친구들 앞에서 동식물과 공상과학에 대해 말하는 걸 좋아해 관련 도서와 자연다큐멘터리 등을 보러 가는 것이다. 엄마는 장군이 관련 내용을 BBC, 구글 등 외국 인터넷 사이트에서 영어로 찾아 읽도록 도와준다. 동생은 장군의 표현력을 키워주는 훈련 대상이다. 부모가 장군으로 하여금 동생의 영어 숙제를 봐주며 단어·문법·발음 등을 스스로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유도한 것이다.

중앙일보(200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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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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