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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해마군입니다.
요즘 기사를 읽다보면 조기 유학으로 인해
기러기 아빠, 엄마가 매해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보곤 합니다.
그럴때 마다 해마군은 좀 씁쓸합니다. 과연 조기유학만이 살길일까요?
조기유학만이 초등,중학생들의 영어공부의 가장 빠른길일까요?

해마군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조기유학을 가서 말을 다른사람들보다 일찍 배울지는 몰라도,
아이의 정체성 확립도 어렵고, 부모님중 한분을 거의 만나지 못하게 되면서
정서적인 면에도 악영향을 끼칠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대안을 얼마든지 찾을수 있다고 봐요.
요즘 보면 참 무서울 정도로 실력이 대단 초등학교 고학년 영어 우등생들을 보곤 해요.
 
기본 회화가 가능한 것은 물론, 장편 영어소설을 척척 읽는 아이들도 많더군요.
이 아이들이 전부 다 조기유학을 다녀온 아이들일까요?
아니면 하루종일 영어공부만 해서 머리가 아픈 아이들일까요?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한다고 영어 우등생이 되는 것만은 아닙니다.
해외파, 고액 과외파들을 무색하게 만드는 영어 우등생들의
색다른듯 평범한 영어 공부방법을 한번 알아볼까요?




심명재(초등학교 5학년)
엄마 우엘카


영어 동화책을 많이 읽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영어 학습법

명재는 맡아놓고 학교 대표로 영어말하기대회에 나간다.
발음이 거의 완벽하기 때문이다. 회화는 외국인과 막힘없이 할 정도고,
해리포터 정도의 장편소설도 척척 읽어낸다. 어릴 때부터 매일 영어책 읽기를 꾸준히 했다는 명재의 영어 학습법.

영어책 많이 읽히면 문법 저절로 터득

명재는 유아기 때는 영어 그림책을 주로 읽었다. 영어 문장은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림만 보면 스토리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명재가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만들어보게 했다. 그리고 엄마는 옆에서 스토리가 어느 정도 맞도록 지도를 하며 함께 정리를 했다. 그리고 테이프를 들려주면서 그 스토리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확인하게 했다. 요즘은 영어 잘하는 중고생도 읽기가 쉽지 않은 해리포터와 같은 장편소설도 막힘이 없이 읽을 정도다.

“엄마 세대가 공부할 때는 문법을 외우고, 문장을 읽으면서 문법을 적용시켰지요. 그렇게 공부하면 너무 힘들어요. 한 문장만 해석할 때는 그런대로 되는데, 영어 소설 등 장편의 글을 읽을 때는 문법을 일일이 대입시켜가면서 읽으려면 힘이 듭니다. 그러나 많이 읽으면 그런 문법적인 문제는 저절로 해결이 되더군요. 명재는 문법 공부를 따로 하지 않았지만, 영어책 읽을 때 어려움이 없어요.” 명재 엄마 우엘카 씨의 경험담이다.

책과 함께 비디오를 보면서 듣기 연습하면 효과적

명재의 유창한 발음은 비디오 교육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해리포터’ ‘뮬란’ 등의 작품을 책으로 먼저 읽는다. 해석이 잘 되지 않은 채로 여러 차례 훑어보고 어떤 내용인지 감을 잡은 다음에 비디오로 본다.
그러면 책에서 이해되지 못했던 부분이 저절로 이해가 된다. 재미도 있다.
그 다음에 다시 책을 읽는다. 막혔던 부분이 영화를 상기하면서 술술 풀려나간다.

책 읽을 때 단어 찾지 말고, 영영사전 이용

문법 위주로 공부하면 책을 읽을 때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꽉 막힌다. 그러면 단어를 찾아보고 뜻을 알고 난 뒤에 이어서 해석을 한다. 명재 엄마는 읽다가 막히면 그대로 넘어가라고 이른다. 그 단어가 앞뒤로 반복해서 나오게 되는데, 어느 순간에 그 단어 뜻을 몰라도 문장을 이해하게 되고, 그 단어의 의미를 알게 되면서 저절로 터득할 수 있다. 영어 단어를 찾는 것이 무의미한 이유는 단어가 사전에 나온 대로의 의미로 사용된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의역을 해야 할 경우에는 글의 흐름에 따라 읽어야 제대로 해석이 된다. 영어 단어는 영영사전을 이용해 찾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지지만, 그 단어의 영어적 의미를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영어 문장을 해석하는 공부도 더불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성현(초등학교 5학년)
엄마 이정아

학원 공부와 학습지를 꾸준히 하면서 문법 체계를 다졌어요

성현이는 일기를 영어로 쓰는 것이 더 빠를 만큼 영작을 잘한다. 어떤 책이든 읽고 해석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정도로 독해력도 뛰어나다. 영재올림피아드 등 영어경시대회에 나가서 수상한 경력도 여러 차례. 이 모든 실력이 학원과 학습지로 다져졌다.

유아기 회화 학원, 초등학교 1학년 방과 후 수업

성현이는 한글을 두 돌 전에 깨우쳤다. 그리고 4세 무렵에 회화 중심으로 가르치는 영어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유치원에서 프로그램을 그대로 적용해 영어를 가르치기 때문에 성현이는 무척 재미있어했다.

1학년에 진학한 후로는 방과 후 스쿨에서 영어를 공부했다. 당시 담당교사가 성현이가 영어를 빨리 받아들인다고 해서 특별지도를 해주었다. 『American English Today』 등의 교재로 공부했는데, 성현이는 잘 따라 했다. 매우 싼값에 효과적으로 공부한 셈이다.

학습지는 7세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성현이가 영어 실력을 다지는 데 가장 큰 도움을 주었던 방법이 바로 학습지다. 7세부터 최근까지 꾸준히 해왔다.
“학습지는 스스로 공부를 해야 효과가 있어요. 교육비가 저렴한 데 비해 꾸준히만 해주면 고액 과외보다 더 나은 교육효과를 얻을 수 있지요. 요즘은 테이프가 함께 나오기 때문에, 학습지만 해도 듣기와 말하기도 수준급으로 따라갈 수 있어요. 주변에 방학 때면 어학연수 다녀오고, 고액 개인 회화레슨을 받는 아이들도 있는데, 비교해보면 성현이가 뒤떨어지지 않아요.”
성현이 엄마 이정아씨의 학습지 예찬론이다.

고학년이 되면서 문법 위주 학원 다니기 시작

“문법은 몰라도 된다고 생각하는 엄마들이 많아요. 그러나 저는 그 의견에 반대합니다. 토플을 하려고 해도 문법이 탄탄하지 않으면 어느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기 힘들어요. 아무리 많이 듣고 말하기를 연습한다고 해도 문법이 갖춰지지 않으면 더 시간이 오래 걸리고 효과도 없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정아씨는 성현이를 5학년 때부터 문법 위주로 가르치는 영어 학원에 보내고 있다.
성현이는 특목고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데, 높은 토플 점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문법을 착실하게 다지고 있다.
성현이가 다니는 학원은 하루에 단어를 수십 개씩 외워야 하고, 숙제도 많이 내주는 곳으로 소문난 곳이다. 이런 학원을 기피하는 엄마들도 많다.
문법 정리가 완벽하게 된 다음에 본격적으로 토플 공부를 시작한다는 것이 성현이의 계획이다.
요즘엔 영어 학원의 교재로 꾸준히 문법 공부를 하고 있고, 중학생 과정의 영문법을 착실히 정리하고 있다.

엄마와 함께 매일 중학교 과정 문제집 풀어

성현이는 매일 중학교 1, 2학년 과정의 영어 문제집을 푼다. 앞의 기본 문제는 너무 쉬워서 뒷부분의 심화 문제만 풀 정도로 문법 실력이 뛰어난 편이다.
엄마는 매일 성현이의 학습지 채점을 하는 것이 일과가 되었다.
더불어 학원 교재로 10분 이상 듣기를 하고, 30~40분씩 영어 단어 공부와 문법 공부를 한다.
문법부터 접근하는 것이 구식 방법이라고 말하는 요즘 세태에 성현이식 공부 방법이 이런 효과를 보게 되는 것만으로도 주변의 눈길을 끌고 있다.



 


조제인(초등학교 5학년)
엄마 김지연

비디오를 외울 때까지 계속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제인이는 일반 영어 회화를 능통하게 하고, 영어책도 막힘없이 술술 읽는다. 특히 아빠가 미국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어 기본 회화가 되기 때문에, 집에서도 자주 영어로 말한다. 이런 영어 환경이 제인이 영어 실력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생활 속의 영어 대화, 자신감을 갖게 한다

제인이네 집은 이중언어 환경이 갖추어져 있다. 한국말과 영어를 병행해서 사용한다. 아빠가 발음은 썩 신통치 않지만 영어 회화가 어느 정도 되기 때문에, 제인이와 함께 간단한 대화는 영어로 말한다.
어릴 때부터 이런 환경을 조성해준 것이 제인이 영어 학습에 큰 도움이 되었다. 제인이는 언제 어디서든지 영어로 말하고 영문을 읽는 것이 자신 있다.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영어를 공부한다는 부담감이 어학 공부에 큰 장애가 되는데, 제인이는 그런 장애물은 일찌감치 뛰어넘은 셈이다.

비디오 한 가지를 선택해 꾸준히 보고 듣게 한다

“어렸을 때부터 제인이에게 영어 비디오를 많이 보여주었어요. ‘슈렉’이나 ‘뮬란’ 등 인기있는 비디오를 구입해서 제인이에게 보여주었는데, 한 가지 비디오를 내용을 줄줄 외울 때까지 꾸준히 보여주었어요. 몇 편만 이런 과정을 거치면 듣기와 말하기가 상당 수준에 이르게 됩니다.”
아이들은 내용은 잘 모른 채 비디오를 보게 되는데, 몇 차례 반복해서 보게 되면 저절로 영어 문장을 따라 하게 된다. 귀로 듣는 것이 반복되면서 어느 순간부터 입을 통해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영어 유치원에 다닌 것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제인이는 5세 때는 일반 유치원에 다녔고, 6세 때는 미국식 영어 유치원에 다녔다. 모든 생활을 영어로 하는 유치원이었는데, 오전부터 오후 3시까지 수업을 했다. 놀 때도 수업할 때도 모두 영어로 말하니까 제인이의 귀와 입이 쉽게 열렸다.
저학년 때는 회화 위주로 가르치는 학원에 다녔고 2, 3학년이 되면서 문법 위주로 가르치는 학원으로 바꾸었다. 제인이의 경우 3학년 무렵이 되니까 말하기, 듣기의 기초는 어느 정도 이루어졌다. 그래서 문법을 가르치는 학원으로 바꿔주면서 기초를 탄탄히 다지게 했다.  독해와 읽기, 쓰기 위주로 공부하는데, 꾸준히 하니까 지금은 수준급 문법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학원 철새, 실패의 지름길

이 학원 저 학원으로 몇 개월마다 옮겨다니는 아이들이 있다. 뜬다고 소문이 난 학원은 문전성시를 이룬다. 몇 개월 다니다가 다른 학원이 좋다고 하면 또 그리로 몰린다. 이렇게 공부하면 아무런 효과가 없다. 여름과 겨울 방학 때는 학원이 붐비고 학기 중에는 학생수가 줄어든다. 학기 중에는 학원 공부를 등한시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공부하는 것 역시 효과가 없다. 한번 선택한 학습지나 학원은 최소한 1년 이상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어학 공부는 매일 꾸준히 해주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는 것이 김지연씨의 영어 교육론이다. 제인이는 요즘 매일 학원에서 공부하는 테이프로 듣기 5번을 하고, 영어책 독해 공부를 30~40분씩 한다.
 


 

신예준(초등학교 5학년)
엄마 윤선민

영어 비디오, 영어 게임, 영어 퍼즐 등을 활용했어요

예준이는 학교에서 말하기 대회에 나가면 맡아놓고 상을 탄다. 최근 영어경시대회에서는 금상을 수상했다. 기본 영어회화는 막힘없이 할 수 있고, 장편 영어책은 한글로 된 책보다 더 재미있게 읽는다. 일기 쓰기 등 영작도 수준급이다. 아빠의 유학 경험을 통해 어학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향을 잡았다고 한다.

다양한 영문을 많이 접하는 것이 진짜 문법 공부이자 단어 공부

예준이 아빠는 미국 유학을 다녀왔다. 유학 전에 토플과 토익 점수가 높았지만, 유학 중 공부에 어려움이 컸다. 다른 친구들은 두터운 책을 술술 읽는데, 예준이 아빠는 한두 장 넘어가기가 힘들었다. 모르는 단어나 문장이 나오면 그것에 집착해서 찾아보고 알고 넘어가야 했기 때문이다.
전체 흐름에 비춰봐서 문장을 해석하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이다. 전체 흐름을 알려면 영문을 많이 읽고 정보를 많이 수집하는 것이 지름길이다. 그래서 예준이는 따로 문법 공부를 시키지 않고, 영어 소설이나 영자 신문 등을 많이 읽힌다.

영어권 문화를 다양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

예준이는 미국의 초등학교 교재를 많이 보았다. 예준이 학년 수준에 맞는 수학, 과학 등의 미국 교재를 선택해서 그것으로 공부했다. 그러면 영어 공부도 하고 학과 공부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인터넷에 자주 들어가서 할로윈 등 외국의 명절과 풍습 등에 대해서 알아본다. 외국 문화에 대해서 많이 아는 것이 영어 문장을 해석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동화책에서 ‘장독대’가 나왔다고 하면, 이것을 사전을 찾아가면서 이해하려고 하면 매우 힘들 것이다.
자꾸 그림과 글을 접하다 보면 ‘장독대가 이런 것이구나’를 파악하게 되듯이 영어 문장도 마찬가지다. 정보 입력이 많아질수록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된다.

비디오, 카드게임, 퍼즐 등으로 자연스럽게 영어 학습

예준이는 아빠가 출장 다녀오면서 사다 준 미국 게임 세트가 여러 종류다. 카드게임·퍼즐 등 종류가 다양한데, 예준이는 동생과 함께 이 게임을 즐긴다. 규칙만 알면 게임도구에 적힌 영문을 굳이 몰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데, 자꾸 하다 보면 규칙과 특정 그림의 명칭 등이 저절로 이해가 된다.
세계 지도 퍼즐 맞추기 등은 퍼즐 놀이 하면서 영어 단어를 공부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게임은 대부분 2~3명이 함께 할 수 있는 것이어서, 온 가족이 함께 한다.

고학년 때 학원 다니면서 체계적으로 문법 보완

이렇듯 저학년 혹은 유아기 때부터 꾸준히 영어책 읽고 영어로 놀다 보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영어 문법에 대한 체계가 잡힌다. ‘현재완료형’ ‘현재진행형’ 등 문법의 이름은 모르지만, 영어책에 그러한 문장이 나오면 저절로 독해가 되는 것이다. 예준이는 4학년이 되면서부터 영어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학원에 다니면서 문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확실하게 알기 위해서다.
일반 아이들과는 거꾸로 공부하는 셈이다. 요즘은 학원에 다녀와서 테이프를 듣고 말하기와 듣기 연습을 하며, 학원 숙제를 하는 것이 일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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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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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26 15: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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